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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법칙] 우리가 모르는 저 너머의 우주, '허블법칙'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어린 시절, 까마득한 밤하늘과 그곳에 떠 있는 무수히 많은 별을 바라보며 펼쳤던 상상의 나래. 여러분의 상상 속에는 무엇이 있었나요? 이 전에 많은 과학자들이 밤하늘을 관측하며 여러 가설과 이론을 내세우고 천문학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오늘은 우주의 크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크고 넓다는 것을 밝힌 ‘허블 법칙’과, 광대한 우주의 형태를 관측하는 다양한 방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01 별의 거리를 알아보는 ‘연주시차’ 까마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면 떠 있는 무수한 별들. 지구와 별 사이의 거리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요. 우리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별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방법인 ‘연주시차’를 활용합니다.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더보기
우주선 로켓 연료는 어떤 걸 사용할까?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지난 10월 21일,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사체인 ‘누리호’가 우주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습니다. 첫 발사에서 모든 비행 과정을 마친 누리호는 아쉽게도 마지막 목표 궤도 안착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오직 우리나라의 기술만으로 우주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갔다는 것이 참 자랑스럽게 느껴지는데요. 누리호의 발사 장면을 보며 문득 한 가지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과연 중력을 거스르고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는 거대한 우주선 로켓은 어떤 연료를 사용할까요? 함께 알아보러 떠나봅시다. 01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로 솟아오르다! 이번에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총중량은 자그마치 200톤에 달하는데요. 이렇게 무거운 발사체가 어떻게 높은 하늘로 날아오른 것일까요? 그 비밀은 바..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 어떤 소재들이 지켜줄까?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인데요.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념일입니다. 화재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앗아갈 위험이 있는 큰 재해인데요. 소방의 날을 맞아 화재를 제압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오늘은 소방관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재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01 방화복에 쓰이는 ‘아라미드 섬유’ 소방관의 생명을 구하는 방화복! 방화복은 불과 열로부터 소방관을 지켜주는 옷인데요. 뜨거운 불꽃 속에서 견디려면 방화복은 두 가지 특징을 가져야 합니다. 첫째로,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소재를 사용해야 하고요. 둘째, 외부 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겹으로 이뤄진 두꺼운 다층 구조를 필요로 합니다. 방화복은 외피, 방수 투습천, .. 더보기
혼합물을 분리하는 크로마토그래피, 석유화학에서는 어떻게 쓰일까? 어릴 적 과학 시간, 검은 사인펜으로 점을 찍은 분필을 물이 담긴 샬레(유리로 만든 납작한 원통형 용기) 위에 세워놓으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시나요? 분필이 물을 빨아들이면서 사인펜으로 찍은 점이 여러 색으로 분리되는데요. 이 실험은 오늘 우리가 알아볼 ‘크로마토그래피’의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자, 그럼 크로마토그래피가 무엇인지 알아보러 함께 떠나봅시다! 01 분리된 색의 기록, 크로마토그래피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란 여러 분자가 섞인 혼합물을 각각 분리하는 분석 기법입니다. 현대 크로마토그래피는 1900년대 초반, 러시아의 식물 생화학 연구자인 미하일 츠베트(Mikhail Tsvet)가 잎으로부터 엽록소를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는데요. 식물의 다양한 색소를 분리하는 .. 더보기
석유를 대체한다? 바이오연료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땅속에서 천연으로 나는 탄화수소, 원유를 정제한 석유는 우리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어 생활 곳곳에서 에너지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는 그 양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연료 개발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바이오연료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과연, 바이오연료가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연료가 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바이오연료를 소개합니다!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연료는 생물체를 연소하거나 생물학적 처리공정을 통해 제조한 연료를 뜻합니다. 바이오연료는 고체, 액체, 기체 3가지 형태가 있는데요. 먼저 나무, 작물, 동물 배설물 등으로 만들어지는 .. 더보기
[너의 이름은] 수많은 물질의 원료, 에틸렌의 다양한 변신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석유화학 소재를 이름으로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 시간입니다. 오늘 살펴볼 석유화학 소재는 에틸렌인데요. 에틸렌은 대표적인 석유화학의 기초유분으로, 에틸렌을 기반으로 파생되는 여러 모노머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에틸렌을 포함, 에틸렌이 산화반응, 가수분해 등 화학반응을 해 만들어지는 모노머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1 석유화학의 시작은 에틸렌(EL)에서부터 에틸렌(ethylene)의 정식 명명법에 따른 이름은 에텐(ethene)인데요. 에틸렌이라는 관용명이 더 자주 쓰입니다. 에틸렌은 탄소 2개와 이중결합 하나를 갖고 있어 반응성이 큰 물질인데요. 자연상태에서 식물이 만들어내는 ‘식물 호르몬’으로도 작용해 과일을 익히기도 합니다. 사과는 왜 다른 과일을 빨리 상하.. 더보기
플라스틱, ‘진짜’ 돈이 되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종이 지(紙)와 화폐 폐(幣)자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지폐는 이름과 달리 종이가 아닌 면으로 만들어집니다. 물론 ‘지폐’라는 단어가 생겨날 무렵에만 해도 지폐는 종이로 만들어졌죠. 하지만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며 이리저리 떠도는 지폐는 진화를 거듭했는데요. 오늘은 종이와 면을 거쳐 이제는 플라스틱으로 업그레이드된 지폐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01 플라스틱으로 돈을 만들다니? 조개껍데기부터 곡식, 가축 비단, 향신료, 금속, 은행의 직인이 찍힌 종이 그리고 전자화된 데이터까지! 화폐는 상호 간 신뢰와 합의를 기반으로 하며, 우리의 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해 왔습니다. 은행과 같이 화폐의 가치를 인정해줄 장치가 없던 시기에는 화폐 그 자체의 가치가 중요했지만, 세.. 더보기
대한민국 달콤함의 대표주자, 달고나 속 과학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다들 보셨나요?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간식 등 드라마에 나온 우리나라의 문화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한데요. 오늘은 의 힘을 입어 전세계에 알려진 대한민국 달콤함의 대표주자, 달고나 속 숨겨진 과학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01 달고나의 원재료, 설탕 알아보기 달달함의 대명사 설탕은 단맛을 내는 성분인 당의 한 종류입니다. 당은 단당류와 이당류, 다당류로 구분되는데요,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콘텐츠에서 다루었기 때문에 오늘은 ‘설탕’을 집중 조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미료의 ‘대표선수’로 알려진 설탕(C12H22O11)은 포도당 분자 1개와 과당 분자 1개가 화학적으로 결합한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