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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NEWS

2023년 한화고분자학술상, 광주과학기술원 박지웅 교수 수상!

안녕하세요, 블로그지기입니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한화고분자학술상’이 올해도 개최되었습니다! 2023년 수상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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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

   

 

지난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2023 한국고분자학회 춘계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총회에서는 학술대회와 함께 국내 고분자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는데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제정하고 한국고분자학회가 주관하는 한화고분자학술상의 올해 수상자는 광주과학기술원 박지웅 신소재공학부 교수였습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기초화학과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이 되는 고분자화학 발전을 위해 2005년부터 한국고분자학회와 함께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제정하고 매년 국내 고분자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에게 수상을 해왔습니다. 학술상을 수여받은 과학자는 1천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고분자란 무엇일까요?

 

석유화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고분자와 친해지길 바라!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그동안 한화토탈은 다양한 주제의 과학 콘텐츠를 발행해 왔는데요. 아무리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라지만,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분명 있었을

www.chemi-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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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고분자학술상 수상자의 고분자 화학 기여 공로

  

 

2023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한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박지웅 교수! 박지웅 교수는 유기졸겔가교중합법(Organic sol-gel crosslinking polymerization method)*을 최초로 발표해 분자 수준의 치밀한 고분자 네트워크로부터 필름, 코팅 등의 제조법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이를 발전시킨 상분리졸겔전이(Phase-separating sol-gel transition)**방법으로 다양한 다공성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 고분자 과학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유기졸겔가교중합법 : 용액에 분산된 분자 단위의 전구체가 화학적, 물리적 반응에 의해 가교되어 3차원적으로 결합된 분자 네트워크가 분산되어 있는 유체 상태의 졸(sol)이 얻어지며, 용매 증발에 의해 후속 성장해 반고체 형태의 겔(gel)이 얻어지는 과정을 졸겔법으로 칭함. 기존의 졸겔법은 용액 공정에 의해 무기 산화물을 제조하는데 이용되는 반면, 다중 관능기(공통의 화학적 특성을 지니는 한 무리의 유기화합물의 공통된 원자단 또는 결합양식)를 가진 유기물 단량체만으로 유기분자 네트워크인 고분자를 제조하는 것이 유기졸겔가교중합법의 특징임.

**상분리졸겔전이 : 용액에 분산된 졸(sol) 상태의 유기분자 네트워크에 가용성 고분자를 혼합한 후 용매를 증발시키면 상분리와 동시에 졸겔전이 현상이 일어나고 가교되면서 미세상분리(micro-phase separation) 구조가 고정됨. 이후 가용성 성분을 제거하면 나노크기의 미세 기공을 가진 고분자가 제조됨. 미세 구조 조절을 통해 멤브레인, 기능성 흡착제, 촉매 지지체 등 다양한 기능성을 부여할 수 있음.

한화고분자학술상을 수상한 박지웅 교수는 “오랫동안 연구한 고분자 분야로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학계의 연구와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이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수상하신 박지웅 교수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고분자과학의 발전을 위해, 석유화학산업의 부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