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미래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두의 열정이 모여 현재를 충실히 쌓아야 완성되는 것이죠.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미래를 멀리 내다보며 오늘을 성실히 살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미래를 그리는 에너지영업1팀의 정세호 프로를 만나 ‘에너지영업’ 업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간단한 자기소개와 하루 일과, 맡고 있는 업무를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7월에 입사해 현재 에너지영업1팀에서 용제 내수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세호 프로입니다. 원료구매팀에서 약 6~7년 일했고, 영업팀으로 옮긴 건 3년 정도 됐어요.
용제라는 개념이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용제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액체, 기체, 고체 등을 일정하게 녹여주는 기능을 하는 물질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페인트 제조에 가장 많이 들어가고, 요즘 주목받고 있는 이차전지 양극재 시장이나 반도체 시장에서도 쓰이며, 엔진 오일의 연료 첨가제 등으로도 사용됩니다.
Q.최근 에너지영업1팀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은 무엇인가요?
국내 시장에서는 아무래도 이차전지입니다. 이차전지 시장은 앞으로 20년을 내다볼 때 성장성이 높고 이익률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친환경 용제를 판매하거든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정에서 니켈 등 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에 필요한 희석제 기능의 용제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금속 성분들은 양극재 소재로 재사용되는데, 그게 탈방용제 D80이라는 제품이에요.
저희 D80 제품은 작업 안정성을 높여주는 친환경 용제로, 최근 부각되는 친환경 시장에 이런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부심을 갖게 해 줍니다.
Q.지금까지 업무를 하시면서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에너지영업1팀으로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좋은 기회가 있어 반도체 소재에 들어가는 고순도 핵산이라는 제품 시장을 발굴했던 경험이 생각납니다. 유명한 대기업에서 반도체 제품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부재료 공급 업체와의 거래가 성사됐습니다.
반도체 시장의 경우 제품 스펙을 굉장히 까다롭게 요구하는데, 우리 제품의 품질이 상당히 좋아 자신이 있었던 만큼 샘플 준비부터 거래선 방문까지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납품 계약을 따냈죠. 그리고 이 제품은 우리 회사에서 파는 제품 중 손꼽을 정도로 프리미엄이 좋은 제품이 됐습니다.
반도체 시장 특성상 한 번 정한 부재료 공급처를 바꾸는 건 거의 불가능해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고부가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이 뿌듯합니다.
Q.반면 업무를 수행하실 때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또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팀에 처음 배치됐을 때는 용제라는 제품이 굉장히 생소했어요. 에너지영업1팀이 담당하는 용제 제품이 18개 정도 되는데요. 각 용제 제품에 대해 공부하는 데 6~7개월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지금도 100% 다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저희 팀이 큰 물량의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부가 아니다 보니 고객사 하나하나의 특별한 요구사항에 맞춰 판매를 진행해야 하는 특징이 있어요. 천차만별인 고객사 니즈에 맞춰 때로는 사외 탱크를 임차해 제품을 새로 만들기도 하고, 거래선에 찾아가 테스트를 진행해 신제품을 만들며 꾸준히 신규 고객사를 발굴해 나가고 있습니다.
Q.고객사마다 니즈가 다르면 공급 단가를 협의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을 해결하는 프로님만의 팁이 있다면?
저는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저희와 함께 거래하는 고객사와도 상생할 수 있도록 상황을 잘 조정해주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고객사의 여러 상황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참고해가며 요청 받는 요구사항들을 내부적으로 검토하여 최대한 배려해 드리면서 동반 성장이 가능하게끔 유연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다른 팀들과 다른 에너지영업1팀만의 매력을 꼽자면 무엇인가요?
저희는 정말 많은 걸 다 배울 수 있는 팀이에요. 제품군도 다양하고,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권역에 납품되다 보니 판매 시장도 정말 글로벌하거든요.
제품과 지역이 다양해서 영업 담당자들은 선박 판매, 컨테이너선 판매, 드럼 판매 등 다채로운 판매 방식과 영업 스킬을 익혀 나갈 수 있죠. 영업사원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에는 최적의 부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Q.이런 매력있는 에너지영업1팀의 업무 수행에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요?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맡은 시장을 파악하려는 적극성이요.
저희 에너지 사업 분야는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시황에 대한 자료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담당자는 능동적으로 시황을 팔로우해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적극성을 지녀야 합니다.
또 하나는 창의성이에요. 에너지영업 1팀은 본인 역량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요. 다른 기업과 좋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업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어 신규 시장을 개발하고, 제품 탱크 재배치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창의력에 강점이 있으면 재미있게 일할 수 있죠.
Q.에너지영업1팀은 OO이다! 에너지영업1팀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에너지영업1팀은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미래’다.
예전에는 용제를 우리 회사 비즈니스상의 부산품으로 판매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프리미엄이 아주 좋은 제품들이 많아졌죠.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시장들이 보이기 때문에 미래에는 석유화학 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시황의 영향을 덜 받으며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면서도, 동시에 친환경 시장 용도로 용제 제품들을 납품하기 때문에 에너지영업1팀을 우리 회사의 ‘미래’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한화토탈에너지스 에너지영업1팀의 일원으로 우리 회사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세호 프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정세호프로와 에너지영업1팀이 있어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제품이 적재적소에 쓰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가 보지 않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식으로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발전을 꿈꾸는 에너지영업1팀의 열정이 한화토탈에너지스를 빛나게 해주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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