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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료의 시간표와 함께 알아보는 직무 탐구! 모두의 노고가 바래지 않도록, 수지영업3팀 성철규 과장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 생산된 제품이 외부로 나가 세상과 만나는 과정 사이에는 듬직한 영업인들의 노고가 존재합니다.

구매와 생산, 연구, 물류 등 모든 부서의 노력이 바래지 않도록, 윤활제 역할을 하며 회사에 기여하고 싶다는 수지영업3팀의 성철규 과장. 밀고 당기는 영업의 세계에서 그가 보내고 있는 하루하루는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은 수지영업3팀 성철규 과장의 열정 가득한 하루를 함께해 봅시다. 

 

 

Q. 간단한 자기소개와 하루 일과, 맡고 있는 업무를 공유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수지영업3팀 성철규입니다. 저는 EVA 압출코팅, EVA 전선 제품과 플라스틱 병마개 내수 판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LDPE와 EVA를 주력으로 판매하는데요, 제품 특성상 IT 장비용 보호필름, EVA 태양광 및 압출코팅 등 특수 용도 제품이 많아 단독으로 공급하는 경우도 많지만, 과도한 판가를 책정할 경우 산업 자체가 도태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자칫 중국, 인도 등 신흥 업체들에 뒤처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죠. 따라서 국내 업체들과 함께, 멀리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근래 화두인 ESG 경영 중 ‘S(Social)’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부서라고 볼 수 있겠네요.

 

LDPE와 EVA가 궁금하다면?

 

 

폴리에틸렌(PE),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다양한 석유화학 소재들의 이름을 통해 그 특징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번에는 다양한 종류의 폴리프로필렌(PP)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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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매력, 방대한 쓰임새의 EVA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화창한 햇볕이 세상을 완연히 뒤덮은 5월, 여러분의 5월은 따스하신가요? 오늘은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고 있는 EVA(Ethylene-Vinyl Acetate)에 대해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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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간표에 있는 ‘출하 부진 업체에 연락하여 판매 촉진’은 무엇인가요? 

  

 

업의 특성상 판매에 차질이 발생하는 경우 개인의 실적 문제를 넘어, 다른 제품을 생산, 판매하지 못하게 된 기회비용, 그리고 제품 창고 적재율 상승에 따른 관리 문제로도 연결됩니다. 따라서 출하 부진 업체를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있죠.

거래선 구매 담당자 특성이나 심각성에 따라 그 해결 과정은 정말 다양합니다. 가볍게는 안부 차 전화 통화로 발주 계획을 확인하기도 하고, 시황이나 관계에 따라 안정 공급을 명분으로 재고 비축분을 판매할 때도 있으며, 일회성 감가를 통해 추가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감정에 호소하면서 인간 관계에 의지할 때도 있습니다.

 

 

Q. 거래선을 관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실제 손해와 이익에 영향을 끼치는 부서로서 판매량과 판가 관리가 기본 소양이지만, 지표로 보이지 않는 정성적 관계 관리가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거래선 사장님들의 연배 탓도 있지만, DT(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가 가속화되는 시대에서 바로 이 부분이 영업 인력의 존재 의의라고 생각합니다. 품질이나 가격이 아닌 사람과의 관계나 정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도, 거래가 단절되기도 하거든요. 신뢰와 친밀감을 쌓는 과정은 어렵지만, 핵심은 ‘내가 이 사람의 시간을 뺏는 것 이상의 메리트를 얼마나 줄 수 있나’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단순 시황이나 수급 상황 설명을 넘어 경제, 정치, 육아 등 고객사 사장님들과 즐겁게 대화를 이어 나갈 소재를 늘 보충하고 있답니다.

 

 

Q. 수지영업사원으로 업무하며 뿌듯한 순간과 힘든 순간에 대해 말해주세요.

   

 

뿌듯한 순간은 영업담당인 만큼 실적으로 인정받을 때인 것 같습니다. 2017년도 당시 부문 내 최다 신규 거래선 개척으로 내부 시상을 받아 더욱 즐겁게 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대로 힘든 순간은 사외 인력과 자주 부딪히는 자리인 만큼 판가를 올리거나 물량을 강제로 줄여야 할 때인 것 같아요. 늘 한정된 생산량 안에서 최상의 손익 달성을 위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그 반발을 감당하는 건 영업 담당자들의 몫이거든요. 특히 최근 몇 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고객사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Q. 수지영업 직무의 매력은?

  

 

가장 큰 매력은 업무 과정에 획일화된 정답이 없다는 것 같습니다. 같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담당자마다 받아들이는 정도와 해결 방식이 다르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게 되거든요. 그래서 선배들 역시 조언을 주시면서도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십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영업은 연애다’라고 비유한 선배도 계신데요. 사람마다 밀당의 방식과 한계점이 다르다는 점이 정말 비슷한 것 같아요.

 

 

오늘은 구매와 생산, 연구, 물류 등 모든 부서의 노력이 바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수지영업3팀의 성철규 과장을 만나보았는데요! 성철규 과장의 일과표과 인터뷰를 통해 수지영업3팀의 업무를 면밀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케미人Talk에서는 어떤 부서의 업무가 소개될까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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