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부푼 마음 가득 안고, 처음 사회에 발돋움했던 시절을 기억하시나요? 오늘은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 그 첫발을 내디딘 인턴들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인턴십 현장 이야기를 전달해 드릴 텐데요. 한화토탈에너지스 인턴십에 관심이 있다면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테니 눈 크게 뜨고 잘 따라와 주세요!
그럼,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풋풋한 인턴들이 직접 전하는 인턴십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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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 인턴십, 이렇게 진행돼요!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인턴십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인턴십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먼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미래 한화토탈에너지스人의 빠른 적응과 직무역량 발휘를 위해 교육과 인턴 과정이 연계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턴십 과정은 입문 교육 → 1차 현업 인턴십 → 중간 점검 → 2차 현업 인턴십 → Wrap-up으로 총 5단계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입문 교육 단계에서는 모든 인턴이 한곳에 모여 공통 교육을 받습니다. 공통 교육에서는 원료, 수지, 방향족, 공무 등 각 부문에 대한 소개와 안전, 공정기초 등을 다루죠. 교육 이후에는 약 10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함께 할 부서가 정해진답니다.
현업 인턴십 과정은 1차와 2차, 각 5주간 진행되는데요. 처음 배치된 부서의 전반적인 소개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수행할 업무(과제)를 부여받고, 업무 수행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죠. 현업 인턴십 중에는 멘토가 지정되어 업무에 대해 계속적인 피드백을 주고, 이를 통해 업무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1차 현업 인턴십 과정이 마무리되면 이틀 동안 1차 인턴십 과정을 리뷰하는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갖고, 또 다른 부서에서 2차 현업 인턴십이 5주간 진행됩니다. 2차 인턴십 기간에는 최종면접도 함께 이루어지죠. 마지막으로 Wrap-up은 이틀간 진행되는데 2차 인턴십 과정을 리뷰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면 이제 실제로 인턴십에 참여한 인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좋겠죠? 이번에 인터뷰에 응해준 두 분의 인턴을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에는 친절하지만, 잘 아는 사이가 아니면 내면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자신을 표현한 강용 인턴과 새로운 것을 배우기 좋아하는 용의주도한 전략가 윤영로 인턴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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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지원 준비 과정 TIP
Q. 인턴 지원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윤영로 인턴: 인턴 준비를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회사에 대한 이해도였습니다. 물론 전공 지식도 매우 중요했지만, 석유 화학 공정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각 공장에서의 설비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공부했습니다. 면접 때에도 공정 설비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와 회사에서 어떻게 전공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지 어필했습니다.
Q. 자격증을 따로 준비하셨나요? 대외 활동은 어떤 것들을 하셨나요?
강용 인턴: 자격증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엔지니어와 영어는 떼 놓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기에 토익과 토익 스피킹 공부를 했습니다.
동시에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스스로 정리하며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대외 활동도 따로 하지 않고 교내 축구동아리를 하며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냈습니다.
윤영로 인턴: 저는 냉동공조기계기사와 건설기계설비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대외 활동 같은 경우는 봉사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단순히 많은 활동을 나열하는 것이 아닌 회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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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과정, 자세히 알아보기
Q. 과제는 어떤 것이 있었나요? 어떻게 수행했는지요?
강용 인턴: 첫 번째 부서에서는 열 교환기, 두 번째 부서에서는 펌프에 대해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각 장비들의 전반적인 내용부터 시작했고, 구체적인 장비 하나를 선정하여 공정에서의 역할과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아보는 과제를 진행했습니다.
과제에 필요한 자료는 회사 ED(Engineering Data Information Sharing On Network) 관리 시스템 및PFD(Process Flow Diagram, 공정흐름도), P&ID(Piping and Instrumentation Diagram, 배관 및 계장도)를 참조하였으며 구글링으로 관련 사항을 보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멘토님께 데이터 시트를 받아서 해당 데이터를 분석하고 장치에 접목하는 것도 과제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Q. 직무 교육을 받을 때와 현업에 나갔을 때 다른 점이 있었나요?
강용 인턴: 직무 교육은 모든 인턴이 한 장소에 모여 함께 교육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초기 교육에서는 회사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다루었으며, 후기 교육에서는 원료, 수지, 화성 부문에서 현업에 계신 선배님들이 직접 교육을 해주셨죠.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배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업에서는 각 공장의 전체적인 공정 외에도 각 설비에 대해 아주 세부적으로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각 설비에 대해 학습하는 것은 공정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윤영로 인턴: 직무 교육 당시에는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 거시적으로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림이나 도면을 보며 설명을 들어도 절반밖에 이해가 되지 않았죠.
현업에서는 실제 현장에 나가 그 설비를 직접 보고, 정비되는 것들의 내부까지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그 덕분에 직무 교육 때 이해하지 못한 것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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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 동안의 인턴십을 마무리하며…
Q. 인턴십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실제 인턴 생활에서 어땠는지요?
강용 인턴: 현업 부서에서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했습니다. 학부에서 화학 공학을 열심히 공부했지만,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고, 책 속의 내용은 항상 현장과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제의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았고, 멘토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수월하게 과제를 수행했습니다. 과제 수행을 위해 관련 자료도 많이 검색하고 PFD, P&ID도 정교하게 살폈는데, 처음에는 이런 과정들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으나 익숙해지니 효과적으로 과제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엔지니어로서의 역량이 조금이나마 증가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개인적으로는 뿌듯합니다.
윤영로 인턴: 처음 직장 생활을 하는 만큼 업무 환경에 적응하는 것과 대인 관계를 가장 걱정했습니다.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 하고 소극적인 편이라 걱정했는데 동기들과 쉽게 친해졌고, 처음 현업에 배치받았을 때, 다들 잘 챙겨주셔서 원활히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식이나 동호회 활동들을 못 한 것은 아쉽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배우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Q.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강용 인턴: NCC(Naphtha Cracking Center) 팀에서 인턴십을 진행할 때, 팀장님께서 시간을 내서 교육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석유화학산업의 현재와 미래, NCC 공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말씀 해주셨습니다. 대외비 내용이라 정확히 말씀드리지는 못하지만, 교육을 들으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앞에서는 제 역량을 키우고 싶다고 거창하게 말했지만, 사실 그렇게 대단한 발전을 원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적당히 회사생활을 하면서, 평범한 직원이 되겠다는 생각이 마음 한편에 있었죠. 하지만, 팀장님과 말씀을 나누면서, 엔지니어로서의 자신의 발전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인상 깊었던 교육이었으며 제 가치관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Q. 회사 생활 경험은 어땠나요? 제일 어려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윤영로 인턴: 제일 어려웠던 점은 회사에서 사용하는 고유 용어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석유 화학 공장에는 정말 다양한 설비들이 있고, 이것들이 약어(설비 Tag 명)들로 불리기 때문에 처음 회의에 참석했을 때는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동기들끼리 스터디도 하고, 멘토님께 전문 용어들을 열심히 물어가며 배웠죠. 나중에는 이런 용어들을 편히 사용하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가장 좋았던 점은 현장에 나가서 설비들을 볼 수 있던 것이었는데, 탱크 위나 높은 타워 위에 올라가서 공장 전경을 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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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마디
Q. 인턴을 하면서 배우게 된 점은?
강용 인턴: 아무리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작은 업무도 타 부서들과 협력해야 하는 일이 많았고, 부서 내에서도 다른 엔지니어분들뿐만 아니라 오퍼레이터분들과도 긴밀히 협력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공학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으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윤영로 인턴: 업무적인 기본 지식을 많이 쌓았고,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내용들을 많이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설비들이 정비하는 과정에서 분해된 것을 확인하거나, 작동되는 과정을 보면서 깨달은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제가 배웠던 것들을 활용하기가 힘들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보자’라는 생각으로 멘토님께 질문을 하면서 내용을 정리하니 기반을 탄탄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또, 인터넷에 검색해도 정보가 안 나올 만큼 특이하고 신기한 설비들과 특허 기술들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멘토님께 직접 설명을 들으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후에 신입사원이 된다면 이번에 배웠던 것들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Q. 인턴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팁이 있다면?
강용 인턴: 인턴 제도는 회사가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제도임과 동시에 지원자들도 회사를 평가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인턴과정을 통해 회사 밖에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요인을 직접 경험해 보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과 회사가 얼마나 잘 맞는지를 판단하는 기회를 꼭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윤영로 인턴: 현장에서 선배님들을 보니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었고, 정말 많은 사람과 만나고 협업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동아리나 팀 활동에서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동기들을 봤을 때 학교에서 진행하는 기업 연계 인턴 과정이나 체험 현장 실습, 현업 체험도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풋풋한 두 인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한화토탈에너지스 인턴십에 관한 여러분의 궁금증이 조금은 해결되었기를 바라며, 다음에는 더욱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대한 관심과 사랑, 감사합니다.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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