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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탄소중립 실천생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이나 개인이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0(Zero)’으로 만드는 제도인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들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와 생활 속 실천을 위해 ‘슬기로운 탄소중립 실천생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캠페인은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10가지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고 실천일기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이번 캠페인을 위해 한양대 화학공학과 서영웅 교수와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영상을 통해 탄소중립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였는지 함께 들어볼까요? 지금 바로 고고! 

 

 

01

탄소중립 시대의 화학산업의 중요성   

   

 

Q. 서영웅 교수님 안녕하세요. 기후위기로 인해 화학 산업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글로벌 워밍 포텐셜(Global Warming Potential)이라고 하는 다양한 물질들이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키는데 많은 영향을 주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이 이산화탄소입니다.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한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탄소중립 시대가 도래하면서 서큘러 이코노미(Circular Economy) 산업구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소비자가 사용하고 폐기하는 것이 아닌 그 폐기된 물질을 다시 재활용해 순환하도록 하는 것이 서큘러 이코노미의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플라스틱입니다. 플라스틱은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 많이 사용하고 또 손쉽게 폐기하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들을 현재 산업에서는 다시 재활용해서 원료화하고, 또 그 원료를 활용해 제품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런 노력들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기술적 변화입니다. 

Q.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대표적인 화학 산업의 변화는 무엇이 있나요?

A. 화학산업에서는 석유를 정제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정유로 화학제품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최근 화학 산업에서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석유와 다른 물질을 혼입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물질이 바이오매스(생물자원)에서 나오는 여러 액체연료인데요, 원료가 가진 특성으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화학제품은 모두 탄소중립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예 원료부터 친환경성을 지난 원료를 사용해서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이 바이오화학 제품입니다. 가령 바이오밸런스드 제품은 100% 바이오매스 생물 자원을 사용하지 않지만 원료에 바이오매스가 일부 포함된 화학제품을 말합니다. 이런 화학제품을 통해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고, 궁극의 청정에너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자원 역시 화학 산업에서 담당합니다.

 

 

02

학계, 산업계가 함께 지구 환경 위한 기술 개발 논의해야

  

 

Q. 화학공학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고, 앞으로 화학 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까요?

A. 석유화학 산업은 인간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산업입니다. 의복, 주거 등 생활에 필수적인 많은 제품들이 화학제품이지만 소비자들은 이런 제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죠. 따라서 화학 공학을 알리기 위해선 화학 관련 기업들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단순히 어떤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소비자의 수준 높은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화학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의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지구 환경을 위해 화학 산업 관계자들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요?

A. 20세기에 가장 사랑받은 자원은 석유입니다. 하지만, 이 한 세기 동안 사용했던 석유로 인해 지구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목도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물질이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입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갑자기 석유에 탐닉했던 사회를 탈피하자고 하기에는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 부족한 준비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학계와 산업계가 보다 구체적이고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노력들을 하는 것이 우리가 움직여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중과 학계와 산업계가 서로 합심해서 지구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대해 논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화학산업의 탄소중립이 궁금하다면?

 

 

03

환경 보호와 재미를 동시에, 플로깅

   

 

Q. 줄리안 퀸타르트씨 안녕하세요.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와 요즘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벨기에에서 부모님이 친환경 상점을 운영하셨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사랑을 물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저한테 조카가 생겼는데요. 조카에게 어떤 미래를 남겨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더욱 환경보호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그 목소리들이 실제로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뿌듯한 마음이 들 것 같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한강에서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해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또,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스웨덴에서부터 시작됐는데요, 최근에는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플로깅을 즐겨 합니다.

Q. 줄리안에게 플로깅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A. 사실 쓰레기를 많이 주우면 그만큼 쓰레기가 많다는 의미니까 좋은 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마치 보물찾기처럼 굉장히 재미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함께 하기에 좋은 활동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어렵기도 하고 ‘쓰레기를 덜 만들어야 해’라고 하면 쉽게 와 닿지가 않죠. 그런데 플로깅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고, 쓰레기가 버려지면 어떻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으니 최고의 환경교육인 것 같아요. 플로깅하는 단체나 모임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생각보다 보람차니까 꼭 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04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 세상을 바꾸는 힘

   

 

Q. 추천하고 싶은 친환경 아이템이 있다면요? 

A. 요즘 애용하는 건 고체 치약인데요. 고체 치약을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일반 튜브 타입 치약은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인데요. 일반 치약은 치약 잔여물과 튜브 재질의 문제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습기 때문에 액체가 고체보다 부피 대비 무게가 더 나가요. 그래서 환경을 위해 고체 제품이 더 좋다고 합니다. 또 고체 치약은 작은 통에 들고 다닐 수 있어서 휴대하기도 좋아요. 이외에도 고체 설거지 바, 고체 샴푸, 고체 바디워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고체 제품으로 바꾸는 데 꽂혀 있답니다.

Q.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핵심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기후 변화를 위해선 정책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정책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한국이 ESG를 실천하면서 많은 회사들이 친환경(Green) 공약을 내세우기 시작한 것도 사람들이 강하게 원하기 때문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의 작은 실천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고 이러한 작은 실천이 정책과 기업까지 바꿀 수 있는 그런 대단한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열심히 실천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고, 많은 것을 알리고 배우고 싶습니다. 

 

▶줄리안의 환경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탄소중립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서영웅 교수님과 줄리안의 생각을 들어보았습니다. 석유화학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서 교수님과,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줄리안의 노력이 지구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들도 ‘슬기로운 탄소중립 실천생활’ 캠페인을 통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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