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지기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환기에 소홀해지는데요. 특히 겨울철에는 창문을 잘 열지 않아 실내공기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건물 바닥이나 벽 틈새, 그리고 건축자재 등으로부터 유입되는 독소물질인 라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데요. 그런데 최근 라돈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성 페인트가 등장해 라돈 가스 예방이 좀 더 손쉬워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라돈가스와 이를 막아주는 기능성 페인트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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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이란 어떤 물질인가?
라돈은 폐암의 원인이 되는 1급 발암물질로, 무색, 무미, 무취의 자연방사성 물질이어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러 방사성을 내는 기체인 라돈은 1900년경 처음 발견되었는데요. 우라늄과 토륨의 방사성 붕괴과정에서 라듐을 거쳐 형성되는데, 이 라듐이라는 이름에 접미사(-ON)을 붙여 라돈으로 명명됐습니다.
화강암이나 변성암 등 암석과 토양에 주로 존재하는데, 우리나라 국토 80% 정도가 화강암으로 이뤄져 있어 라돈 노출 정도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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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은 왜 위험할까?
라돈은 가스이기 때문에 호흡을 통해 인체로 쉽게 유입되는데요. 알파선을 방출해 폐의 조직을 파괴하고 결국 폐암의 원인이 됩니다.
라돈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일반 주택과 아파트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도가 더욱 높은데요. 주로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새를 통해 실내로 유입됩니다. 만약 통풍이 잘 되지 않은 실내라면 라돈이 축적되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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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은 어떻게 실내로 들어올까?
라돈가스는 건물의 갈라진 틈, 벽돌과 벽돌사이, 벽돌 내의 기공, 건물에 노출된 토양, 건축자재 등을 통해 들어오는데요, 작은 틈만 생겨도 라돈이 유입되는 것입니다. 실내 라돈의 85~97%가 토양으로부터 건물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들어온다고 하니, 이 틈새만 잘 막아도 라돈 유입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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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유입 막는 기능성 페인트
라돈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자주 환기를 시키고, 갈라진 벽과 틈새를 메우는 것이 중요한데요. 벽이나 바닥에 바르기만 해주면 라돈 유입을 막아주는 기능성 페인트를 통해 좀 더 손쉽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라돈 차폐기능을 가진 페인트는 점성이 일반 제품보다 높아 좀 더 두껍게 발리는 것이 특징으로, 건물에 생기는 미세한 틈을 메워 라돈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줄 수 있습니다. 높은 탄성으로 저온에서도 유연성이 좋아 겨울철에도 쉽게 갈라지지 않습니다. 또한 아크릴수지 에멀전과 내구성이 우수한 기능성 안료를 사용해 접착성이 우수하고 오랜 기간 동안 유지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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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와 용제
페인트는 크게 수지, 안료, 용제, 첨가제 등 4가지 원료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중 용제는 도장막으로서 양호하게 도장하기 위해 도료의 점도 조정용으로 첨가하는데요. 공기 중으로 증발되기 때문에 도장막에는 잔류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점도는 라돈의 차폐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충분한 두께의 도장막이 형성되지 못하거나 구성 성분들간의 분리가 일어나게 되면 라돈 차단 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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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페인트 용제
한화토탈은 톨루엔, 자일렌 등의 용제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한화토탈의 페인트용 용제는 우수한 용해력과 증발속도를 자랑하는 고비점 용제로, 다양한 친환경 고기능성 페인트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증발, 용해성, 작업성으로 페인트뿐 아니라 잉크, 접착제, 방수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라돈 차폐 기능뿐 아니라 새집증후군 제거, 항균 및 항곰팡이 제거 기능을 지닌 다양한 기능성 페인트들이 등장해 바르기만 해도 실내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 겨울 기능성 페인트와 함께 실내공기도 관리하고 건강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글로벌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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