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음식 포장을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반찬통에 받는 ‘용기내 캠페인’이 유행하고 있죠~ 그런데, 이런 플라스틱 용기는 오래 사용하면 색이 바래고 음식 냄새가 배어버리게 되는데요. 한 다회용기 제조 회사에서는 오래된 플라스틱 반찬 통을 반납하면 새 밀폐 용기를 준다고도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러한 자원 순환이 가능할까요? 과연, 이렇게 모인 오래된 반찬 용기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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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반찬통의 이유있는 변신
새 밀폐 용기와 맞바꿔진 오래된 반찬 용기. 오랜 시간 사용된 제품이라 일부가 파손되어 있거나 색이 변하는 등 제 각각의 모습을 띠고 있는데요. 수거된 헌 반찬 통이 재활용 과정을 거쳐 새롭게 변신하는 물건은 바로! ‘난방 매트’입니다.
헌 밀폐용기가 어떻게 새 난방 매트로 탈바꿈하냐구요?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찾아간 곳은 평범한 플라스틱 처리장이었습니다. 이 처리장에서는 플라스틱 반찬 통이 찢기고 갈려 조각난 채 세척이 되고 있었죠. 세척이 완료된 플라스틱 조각은 녹여서 펠릿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는데요. 투명한 반찬 용기는 이 같은 재활용 과정을 거치면서 갈색의 펠릿 형태가 된답니다.
02
난방매트 원료로 바뀌는 과정
난방 매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갈색 펠릿에서 끝나지 않고 비밀 재료가 투입되어야 하는데요. 바로 미네랄과 흑연입니다.
난방 매트는 바닥재이다 보니 너무 가벼우면 밀리거나 흔들릴 수 있어서 추가 첨가물을 넣습니다. 또한 흑연은 열 전도율이 높아 난방이 잘 되게 하기 위해 펠릿에 추가됩니다.
재료를 섞은 펠릿은 또 다시 녹이는 과정을 거쳐 국수처럼 뽑히는데요. 이걸 작은 조각으로 잘라주면 검은색의 펠릿, 난방 매트의 최종 재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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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소재 난방매트 완성
마지막 단계는 난방 매트 공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만들어진 까만 펠릿을 녹여서 난방 매트 틀에 찍어내면 우리가 아는 난방 매트가 됩니다.
특히 이 난방 매트는 동그란 무늬가 규칙적으로 배열된 형태로, 조립식이라 바닥 크기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동그란 판 사이 온수관이 깔리고 온수관의 열이 난방 매트를 통해 바닥 난방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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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의 자원순환&사회공헌
이 모든 재활용 과정은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반찬용기 제조 회사인 ‘락앤락’에 플라스틱 소재를 판매하고 오래된 반찬 통을 난방 매트로 만들기 위해 수거한 펠릿을 공장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겨울, 플라스틱 재활용으로 생산된 난방 매트를 자활센터 등에 설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했는데요. 버려지는 쓰레기를 재활용하며 환경도 살리고,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까지 이뤄낸 ‘용기’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 다짐하면서 오히려 플라스틱 다회용기를 여러 번 구매하는 모순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같은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난방 매트 등 재활용 제품을 만들면, 친환경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요? 텍투더퓨처 플라스틱 반찬 통의 용기 낸 변신,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안녕~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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