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서산의 봄, 유기방가옥 수선화

주말에 봄비가 내리고 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봄이 한걸음 더 다가오고 있는데요. 서산에는 수선화 꽃으로 유명한 ‘유기방가옥’이라는 명소가 있습니다. ‘미스터 선샤인’, ‘직장의 신’ 등 드라마에도 등장해 더욱 알려진 서산 유기방가옥의 올해 수선화풍경 관람 기간은 3월 12일부터 4월 말까지인데요. 노란 수선화 꽃으로 물들기 시작한 서산 유기방가옥의 봄 풍경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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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로 유명한 서해안의 전통 가옥, 서산유기방가옥

   

(사진 : 문화재청 국가유산포털)

서산 유기방가옥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고택으로, 1919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졌습니다. 가옥은 마을의 가장 안쪽에, 얕은 산을 등지고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충청도 서해안 지역 전통 한옥의 모습이 보존돼, 향토사·건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유기방가옥은 봄철 수선화 명소로 유명한데요. 가옥을 관리하던 유기방 씨가 2000년대쯤부터 소일거리로 정원을 가꾸며 수선화 정원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입장료가 없고, 봄철 수선화 개화시기에만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하니 방문 전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서산유기방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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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와 어우러진 유기방가옥

  

본격적으로 유기방가옥을 둘러볼까요? 중간에 위치한 유기방가옥을 둘러싸고 수선화 꽃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데요. 유기방가옥 안에 들어가 고택을 둘러보다 보면 문틀 너머 보이는 뒤뜰의 수선화와 장독대가 한 폭의 그림처럼 놓여 있는 모습에 발길을 멈추게 됩니다. 방문객들이 이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줄 서 있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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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옥 뒤편에 펼쳐진 본격적인 수선화 꽃 군락

   

가옥 뒤편의 야트막한 산에는 본격적으로 수선화 꽃 군락이 펼쳐져 있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은 벌써부터 수선화 꽃이 활짝 피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꽃밭에는 나무 밑동이나 벤치 의자, 빈 땅을 둬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신경 써서 가꾼 모습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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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리의 휴식 장소, 여미갤러리

   

유기방가옥이 있는 여미리에는 ‘여미갤러리’라는 작은 카페도 있는데요. 유기방가옥에서 차로 3분 정도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10년 넘게 방치되던 마을 정미소를 리모델링 해 갤러리와 카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카페에는 서산시 관광안내 책자도 구비돼있는데요. 유기방가옥의 수선화 풍경을 감상한 뒤, 잠시 쉬면서 서산의 다른 명소들을 둘러볼 계획을 세우기에 딱 좋은 장소이지 않을까요?

 

오늘은 봄을 맞이해서 서산의 봄맞이 명소, 유기방가옥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제 곧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우리 일상의 풍경을 아름답게 만들 텐데요. 수선화 꽃으로 색다른 봄기운을 느껴보고 싶다면 유기방가옥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왕벚꽃과 청벚꽃으로 유명한 개심사, 백제의 미소로 유명한 국보 제48호 마애여래삼존상과 용현 자연휴양림, 그리고 교황청이 ‘국제성지’로 지정한 해미읍성 순교성지까지 유기방가옥에서 차로 20분 내 거리에 있으니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추천합니다.

 

 

조선시대 선조들의 이야기가 담긴 휴식처, 서산 해미읍성

 

올 여름 꼭 가야하는 피서지, 서산 용현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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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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