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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석유'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석유보다는 기름이라는 단어를 더 친숙하게 느끼실텐데요. 여러 매체를 통해 석유를 접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가장 피부에 와닿는 이미지는 기름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자동차, 비행기 등 운송 수단의 연료로서 기름을 생각하실텐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석유는 흔히 생각하는 기름은 아니랍니다. 


지하에서 추출한 석유는 주로 탄화수소로 이뤄져 있으며 황과 같은 불순물들이 포함돼 있어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데요. 그 때문에 석유에 열을 가해 끓이는 정제 과정을 거쳐야만 에너지원으로서의 연료가 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기름, 즉 LPG·휘발유·등유·디젤은 모두 정제 과정을 거친 것이며 이를 일컬어 석유 제품이라 부릅니다. 



석유 제품은 기본적으로 석유의 끓는점에 따라 분류되는데요. 또한, 석유라는 한 핏줄에서 나왔지만 특성에 따라 적합한 용도가 다르답니다. 지금부터 석유 제품 형제들의 서로 다른 다양한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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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석유가스(Liquefied Petroleum Gas, LPG)



우리에게 LPG로 친숙한 이 석유 제품은 끓는점이 30℃ 이하로 정제 과정 중 가장 먼저 추출됩니다. LPG의 주성분은 부탄과 프로판인데 식당에서 자주 사용하는 부탄가스의 ‘부탄’과 실외에서 볼 수 있는 회색 가스통에 담긴 ‘프로판’ 가스가 바로 LPG인데요. 다만 같은 LPG라 부르더라도 부탄과 프로판은 끓는점이 서로 다르기에 용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부탄은 자동차 연료나 휴대용 버너, 일회용 라이터 등에 주로 사용되며 프로판은 일반 가정의 난방과 주방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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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Gasoline)



휘발유의 끓는점은 30~100℃로 대개 자동차 연료로 사용돼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석유 제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휘발유는 휘발성이 있는 액체 상태의 석유 유분을 총칭하는데 일반적으로 자동차용, 항공용, 공업용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또한, 휘발유는 증발하기 쉽고 인화성이 높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이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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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Naphtha)



나프타는 ‘산업의 쌀’이라 불릴 만큼 굉장히 중요한 제품으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원료의 원재료입니다. 이러한 나프타 또한 석유 정제 과정 중 추출되며 끓는점은 100~180℃로, 나프타는 그 끓는점의 정도에 따라 경질 나프타와 중질 나프타로 분류됩니다. 경질 나프타는 주로 석유화학 원료로 사용되며 일부는 암모니아 원료나 도시가스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중질 나프타는 개질 시설(Reformer)을 통해 휘발유의 제조 원료나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과 같은 방향족 제품의 원료로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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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유(Kerosene)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등유는 1800년대부터 등을 켜는 용도로 사용돼 왔으며, 석유 제품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등유의 끓는점은 180~250℃며 주로 가정용 난방 연료, 보일 연료 등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이외에도 기계 세척용, 석유 유제 원료, 페인트 용제 등에도 쓰입니다. 과거에는 석유라고 하면 보통 등유를 지칭할 정도로 등유의 쓰임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경유의 수요가 급증하고 LPG가 취사, 난방에 주요한 역할을 하면서 등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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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Diesel oil)



경유의 끓는점은 250~350℃로 초기에는 휘발유나 등유보다 쓰임이 적고 가격이 저렴해 다른 석유 제품과 혼합하여 열량을 높이는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그런데 디젤 엔진이 발명되면서 현재는 주로 디젤 엔진의 연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때문에 경유는 디젤 오일이라고도 불리며 저렴한 연료비로 높은 효율을 자랑하지만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배출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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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유(Bunker Oil)



중유는 증류탑에서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이 분리되고 난 후 남은 기름으로 끓는점이 350℃ 이상으로 높아 증발하기 어렵고 쉽게 연소되지 않습니다. 대신 발열량이 많고 열효율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 대형 선박 엔진의 연료로 사용됩니다. 중유는 ‘벙커유’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선박이나 항구에서 중유를 저장한 용기를‘ 벙커’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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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Asphalt)



우리가 매일 걷는 도로의 회색 바닥을 이루는 아스팔트 또한 석유 정제 과정에서 추출되는 석유 제품입니다. 증류탑에서 모두 추출되고 남은 찌꺼기를 모아 만들어지는 아스팔트는 접착성이 강하며 고온에 강한 특징이 있어 주로 도로 포장재나 건축재료로 이용됩니다.


석유 하나에서 LPG,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나프타, 아스팔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정제되어 만들어진 석유정제제품들은 에너지부터 생활용품까지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원입니다. 한화토탈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석유 산업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구환경을 지키면서도 안전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연구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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