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1일 서산시 잠홍야구장에서 낯익은 얼굴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바로 한화토탈의 야구동호회 회원들. 이 날 잠홍야구장에 열린 서해안리그 5차전에서 열심히 뛴 한화토탈의 야구선수들을 만나보아요~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는 프로의 인기 못지 않게 동호회도 활성화되어 있는데요. 서해안리그는 서산, 태안, 홍성, 당진지역 야구 아마추어 팀들이 참여하는 동호회리그로 한화토탈의 야구동호회도 속해 있답니다. 서해안리그는 총 50개의 팀이 실력에 따라 1~4부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고 합니다.
한화토탈의 야구동호회는 서해안 리그의 3부 리그 소속으로 올해 2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야구 동호회는 서해안 리그 외에도 서산시장기, 서산야구협회장기, 리그 등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며 1~2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른다고 합니다. 거의 매주 경기를 치르다 보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최근 젊은 사원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전보다 활기찬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날도 1번 타자겸 유격수로 출장한 이찬주 사원(공무기획팀)외에도 강병현 사원(안전팀), 고재호 전임(관세파트) 등 젊은 피들이 엔트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야구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격차가 가장 큰 스포츠로 알려져 있죠. 그러나 관심과 노력만 기울인다면 누구든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또한 야구입니다. 야구 동호회의 4번 타자 김양래 계장(PAREX1과)이 이를 증명했는데요. 현재 야구 동호회의 부회장이기도 한 김 계장이 야구를 처음 접한 것은 불과 5년 전. 당시만 하더라도 만년 후보 선수, 분위기 메이커, 팀 주전자 담당이었던 그는 불과 1년 만에 급격히 기량이 향상되며 현재는 모두가 인정하는 동호회의 붙박이 4번 타자가 됐습니다. 김 계장은“동호회원들이 나를 일컬어 ‘주전자가 주전이 됐다’고 말한다”며 호탕하게 웃었어요.
야구는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스포츠가 아닐까요? 잘 치고, 잘 던지는 팀이 이기니까요.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죠. 그 안에는 많은 기술과 룰이 숨어 있으니까요. 야구 동호회 회장인 윤석기 차장(자재팀) 역시 이를 가장 큰 매력으로 꼽습니다. “야구는 혼자만 잘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에요. 팀 안에서 각자의 역할에 맞게 서로 합의한 것을 존중해야 합니다. 이것이 지켜질 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야구 명언처럼 역동적인 기적이 생기죠.” 야구의 매력을 말하는 윤 차장의 얼굴은 야구에 대한 애정이 한 가득입니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는 아쉽게도 한화토탈 야구동호회의 7:11 패로 마무리됐습니다. 경기 초반 6:0까지 앞섰지만 경기 막판 난조 속에 리그 2패째를 기록했어요. 이날의 패배로 우리 회사는 리그 5위에 자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야구에는 승패 못지 않게 중요한 것들이 많아요. 홈 플레이트를 밟기 위해 홈런 한 방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팀을 위한 희생타가 필요하죠. 야구공이 방망이에 부딪치는 순간 몸을 전율케 하는 손맛과 허공을 가르는 아름다운 포물선을 바라보며 진정한 희열을 느낀다는 한화토탈의 야구동호회,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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