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산탐구생활] 산사에서 보낸 하루, 서산 부석사 템플스테이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진정한 시간은 12월이 아닌 1월이라고 합니다. 신정과 구정 사이의 그 뚜렷하지 않은 시간에 붙잡고 있던 지난해를 놓고 새해를 맞이하는 거죠. 지난해든, 지는 해든, 과거를 놓고 싶지 않은 것이 인간의 삶이겠죠. 여차하다간 지는 해를 놓지 못한 채 새해를 맞게 될 수도 있으니 시간을 정리하는 것에도 공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길게 늘어진 해를 감아올리고 풍경 소리에 깨어나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곳. 서산 부석사에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서진영 작가의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01 하루 해를 끝까지 머금는 산사 서해로 넘어가는 낙조 위로 저녁달이 스며들기까지, 하루 해를 끝까지 머금고 있어서일까요. 소복이 쌓인 눈이 좀처럼 녹을 줄도 모르는 겨울임에도 도비산 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