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emiLOG

모기 가고, 빈대 온다? 빈대 잡는 화학 옛말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빈대는 해를 끼치는 성가신 존재지만 잡기가 까다로운 벌레인데요. 최근 기숙사나 고시원 등을 통해 빈대가 확산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통의 살충제로는 빈대를 죽일 수 없다는 것도 고민을 배가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하는데요. 온 나라를 들썩이는 작은 곤충 ‘빈대’. 어떻게 해야 할까요? 01 빈대가 뭔대? 빈대는 모기처럼 포유류의 피를 빠는 흡혈 곤충인데요. 날이 추워지면 사라지는 모기와 달리 빈대는 겨울에도 따듯한 집 안에 숨어 들어서 사람들의 피를 빨며 살고 있습니다. 빈대는 납작하고 작다는 특징을 살려 벽 틈이나 침대 이음새 사이에 숨어 살기 때문에 평소에는 발견이 어려운데요. 밤이 되.. 더보기
[케미툰] 붕어빵도 자동차도 석유화학과 함께! 한화토탈에너지스 퀴즈 타임!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석유화학 제품만 생산한다? 맞을까요, 틀릴까요? 정답은… ‘X’ 입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는 석유화학 제품 뿐 아니라 정유 제품도 생산되고 있는데요. CFU공장에서는 컨덴세이트를 분해해 LPG, 경유와 같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케미와 함께 한화토탈에너지스 CFU공장의 비밀을 밝혀보겠습니다! 땅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할 때 나오는 부산물인 ‘컨덴세이트’! 지하에 있을 땐 기체였다가, 지상에서는 액체 상태가 되는 신기한 물질로, 다양한 정유 제품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있었네요. 컨덴세이트가 있었기에 비행기나 자동차의 연료가 생기는 것은 물론, 겨울철 따끈한 붕어빵도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정유 제품도 생산하는 한화토.. 더보기
과정은 달라도 결과는 같은 ‘헤스의 법칙’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조금씩 추워지는 날씨와 함께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11월하면 뭐니뭐니해도 ‘수능’이라는 빅 이벤트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수능에서도 화학이 빠질 수는 없죠. 오늘은, 화학 과목 중 빠지지 않는 법칙인 ‘헤스의 법칙’에 대해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01 헤스의 법칙 스위스에서 태어나 러시아에서 자란 화학자 저메인 헨리 헤스(Germain Henri Hess). 그는 1840년 한 논문을 발표합니다. 훗날 헤스의 법칙(Hess' law)이라고 불리게 되는 이 논문에는 “화합물의 생성과 분해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응열은 일정하다”라는 주장이 담겨 있는데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A라는 물질에서 B라는 물질로 변화할 때 나오는 반응열은 A에서 C로, C에서 B로 변화할.. 더보기
생산의 마지막이자 영업의 시작, 수지물류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 생산되는 수지 제품이 어떻게 고객들에게 공급되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제품이 생산되어 고객들에게 전달되기까지는 생각보다 많은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이 중 상당수의 업무를 수지물류팀에서 관리,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궁무진한 수지물류에 대해 같이 알아볼까요? 01 수지물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다 흔히 “물류는 생산의 마지막이자 영업의 시작, 그리고 영업의 마지막”이라는 말로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수지물류팀은 공장에서 생산된 수지 제품을 포장하고, 창고에 보관한 뒤 고객사에 인도하기까지 모든 물류과정을 책임지고 있는데요. 생산된 제품이 최종적으로 안전하게 고객사에 전달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지 물류 창고를 거쳐야 하며 수지물류팀의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수지물류팀은 현재 .. 더보기
로마의 황제, 옥타비아누스를 만든 화학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로마는 모든 사람, 문명, 문화의 중심이라는 뜻인데요. 판테온이나 콜로세움처럼 뛰어난 문화 예술은 물론, 수로를 만들고 상하수도를 나누는 등 도시계획 측면에서도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죠. 로마 제국은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은 물론, 러시아, 이란·이라크와 같은 지역까지도 진출했는데요. 이 위대한 나라의 초대 황제인 옥타비아누스 (Octavianus)의 즉위에는 화학의 힘이 작용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01 옥타비아누스와 로마 제국의 시작 옥타비아누스가 로마 제국의 초기 황제가 되기 전 로마의 상황은 권력을 차지하려는 이들로 넘쳐났는데요. 당시 로마는 왕이 집권하는 왕정과, 원로회가 정치권력을 가진 공화정을 거쳐 3명의 개인이 통치.. 더보기
[케미툰] 내가 쓰고 버린 비닐이 새로운 플라스틱으로? 마트에서 받는 비닐봉지, 배달 음식으로 생기는 일회용품… 생활 속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편리하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을 모아 다시 연료로 만드는 획기적인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선순환을 돕는 ‘열분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폐플라스틱을 원유로 만드는 도시의 유전 기술, 열분해유가 궁금하다면? 폐플라스틱을 원유로! 도시의 유전 기술, 열분해유 한때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각광받았다가 오늘날 폐기와 처리문제로 골칫거리 취급을 받는 플라스틱. 이러한 플라스틱이 최근 재활용 기술과 함께 경제를 돌리는 성장동력으로 다 www.chemi-in.com 무심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모아 다시 석유화학 연료로 만든다니, 열분해유는 플라스틱 생산.. 더보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 배출권 거래제와 LCA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운 날씨와 폭우가 이어져 많은 피해가 있었죠. 이렇게 심각한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원인으로 주목 받는 것은 바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와 같은 기후 위기인데요. 요즘은 지구온난화를 뜻하는 글로벌 워밍이 아니라 지구열대화, 글로벌 보일링이라는 용어가 일반화되고 있을 정도 입니다. 온실가스로 인해 뜨거워진 지구의 온도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게 전 세계가 노력해야할 시점이기도 하고요. 한화토탈에너지스의 기후변화대응팀도 탄소 중립을 목표로 각종 탄소 규제 대응에 대응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온실가스 관리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어 임하고 있는 업무, 배출권 거래제와 LCA(전 과정 평가)에 대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01 배출권 거래제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란, 국내에서 사업.. 더보기
반짝반짝 유리구슬 속 달콤한 과일, 탕후루 속 화학 유리구슬처럼 반짝이면서 바삭한 겉면, 안에는 촉촉하고 과즙이 가득 찬 과일이 숨어있는 간식 ‘탕후루’를 아시나요? 탕후루는 중국의 전통 과자로 한입 크기의 과일에 설탕 코팅이 되어 있는 형태의 간식입니다. 최근 이 탕후루가 큰 인기를 얻어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잠깐! 탕후루에도 숨겨진 화학이 있다고 합니다. 같이 알아볼까요? 01 탕후루를 만드는 최적의 온도? 탕후루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설탕입니다. 탕후루 겉면에 묻히는 설탕 시럽은 설탕과 물을 2:1의 비율로 섞은 뒤 가열해 만드는데요. 설탕물을 100도로 가열하면 수분이 증발하기 시작하고 130도까지 가열하면 수분이 전체의 5% 이하로 떨어지며 녹인 유리처럼 변합니다. 이것을 ‘비결정질 성질’이라고 하는데요. 뜨거울 때는 설탕 시럽이 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