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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함과 섬세함으로 설비 명작을 만드는,정비팀의 하루

영화감독 같은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설비를 책임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공장의 모든 설비가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지보수하며 정비하는 이들. ‘정비’라는 단어에 새 지평을 열어가는 한화토탈에너지스 정비팀의 업무와 전문직 주간조에 대해 알아볼까요?

 

 

01

정비팀의 업무

   

안녕하세요~ 정비1팀의 이해인 주임입니다! 


제가 속한 정비1팀은 각 공정 및 설비의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설비 점검, 정비, 이력관리 등을 통해 공장의 문제점을 밝혀내고 이를 개선, 정비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이 중 제가 맡은 업무는 수지 공장의 회전 기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VA 공장의 하이퍼 컴프레서나 각종 펌프, 블로어 등 회전 기계가 잘 구동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또한 작업계획 수립이나 정비 작업에 필요한 자재 구매 및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입 자재를 국산화하여 대응 속도를 빠르게 하는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02

정비팀의 하루 일과 어떤가요?

  

제가 속한 정비팀이나 계전팀 등 공무 부문은 주간조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주간조는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데요. 이른 퇴근으로 저녁이 있는 삶이다 보니 좀 여유로운 활동이 가능합니다.


저의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자면, 현장에 나가기 전에 업체와 함께 TBM*을 합니다. 이 회의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자재나, 주의할 점을 체크해 안전과 품질에 대한 점검을 진행합니다. 이후 오전 동안 현장을 점검, 유지보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완료된 작업에 대한 가동 테스트를 하죠. 테스트를 마치면 내일 할 작업에 대한 허가서 등 서류 정리를 마치고 퇴근을 합니다.


제 업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클리어런스’ 확인인데요. 클리어런스란, 기계 부품 사이의 간격을 뜻합니다. 각종 부품이 움직일 때 부딪히거나 간섭 되지 않도록 위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작업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진동이나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TBM(Tool Box Meeting): 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 전 10분간 위험 요인, 보호 장비 확인 등을 논의하는 안전 점검 회의

 

 

03

업무 중 기억에 남는 순간과 어려웠던 순간

   

저는 2023년 1단지 대정기보수 중 LLDPE 공장의 압출기의 메인 기어박스 분해검사 작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메인 기어박스는 회전 부품이 많이 모여있어 시간이 흐르면 마모나 손상이 나타나는데요. 작년 대정기보수 기간에는 이 부분을 완전 분해해 내부 손상 여부를 세밀하게 점검했습니다. 각종 베어링* 부품을 신형으로 교체하기도 했고요. 독일에서 온 부품 제조사 직원과 소통하며 업무를 해야해서 좌절도 많이 느꼈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작업을 무사히 끝마쳐 성취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반면, 제가 생각한 문제가 아니라 다른 요인에 의해 작업이 지연되는 경우 어려움을 겪는데요.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빠른 대처가 필요한데, 저는 아직 미숙한 부분이 많아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한 때가 많습니다. 설비의 문제점을 빨리 파악하기 위해서 현장경험을 많이 쌓고 스터디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베어링(Bearing): 축이 회전할 때 마찰 저항을 줄여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계요소

 

 

04

후기, 그리고 미래의 후배들에게 한마디

   

한토에 로그인을 보고 한화토탈에너지스 입사를 꿈꾸시는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취준생분들께 한마디 드리자면 ‘계획을 명확하게 세우자’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어떤 경력을 쌓고 싶은지 생각해 명확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계획을 명확하게 세웠다면, 주변에 취업한 선배의 조언을 듣거나 회사 내 제품 소개 페이지를 참고하여 면접 예상 질문을 준비해보세요. 취업 준비가 어려운 시기일 수 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저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업적과 성과를 정리하며, 노력과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죠. 근무했던 날보다 근무할 날이 더 많이 남은 제게, 더 많은 경험과 성장의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맡은 업무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이해인 주임의 인터뷰 재미있게 보셨나요? 커다란 공장을 움직이는 것은 작은 부품의 힘이죠. 꼼꼼하고 섬세하게 부품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하나의 부품 고장이 큰 사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과 성취감으로 설비 유지보수에 힘쓰는 이해인 주임과 정비1팀이 있어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은 오늘도 이상 무(無) 입니다!


▶이해인 주임의 인터뷰를 생생한 영상으로 보고 싶다면?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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