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었던 8월 어느날한화토탈 대산공장의 동력팀을 만났습니다대산공장의 스팀과 전력의 공급을 담당하는 동력팀의 A to Z를 한화토탈 블로그 케미인과 동력팀 오영수 기장이 소개해 드립니다.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날씨로 현장의 열기는 더 후끈한데요, 동력팀에서는 보일러 관련 업무도 하신다고 해서 더 덥지 않을까 긴장하면서 왔습니다.       

 

맞습니다. 동력팀은 보일러에서 생산된 스팀을 각 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압력과 온도로 변환해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수처리, 발전설비, 수전설비 등과 같은 유틸리티 관련 업무를 하고 있지요.


한화토탈 동력팀 직원들

무더위 속에서도 한화토탈을 지키는 동력팀 직원들.

 

스팀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땀이 나네요. 스팀은 어디에 사용되나요?       

 

석유화학공장에서는 납사와 같은 원료 등에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고온, 고압의 스팀을 사용합니다. 보통 원료가 가연성이라 직접 열을 가하지 않고 스팀을 사용하면 화재 위험 등을 덜 수 있고 사용한 후에는 폐열 회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원가 절감을 할 수 있죠.

 

한화토탈 대산공장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전기를 공급받지만 자가발전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정전 시 주요 공장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자체 발전 시스템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동력팀에서는 정전 상황이 가장 신경 쓰이시겠네요.       

 

동력팀뿐만 아니라 대산공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은 천둥, 벼락이 치는 굳은 날씨가 찾아오면 공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오면 스팀라인의 단열의 문제로 보일러가 과부하 되기 때문에 현장 근무자들은 우의를 입고 대기상태에 들어갑니다. 아무래도 기상에 민감하다보니 동력팀 현장 근무자들은 기상 예측의 달인이 돼서 기상청에 취직해도 될 정도 입니다. 구름 모양만 봐도 날씨를 맞힐 수 있을 정도죠. ^^

 

비가 올 때뿐만 아니라 이렇게 더운 날도 힘드실 것 같습니다.       

 

설비가 있는 노천에 에어컨을 설치할 수도 없고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아이스 재킷을 입는 것도 안전상 규격에 맞지 않아 어렵습니다. 그래서 폭염이 계속되는 날은 현장을 잠깐만 점검해도 옷이 땀으로 푹 젖어 있어요. 또한 저희가 공업용수를 인근 저수지에서 취수해 사용하다보니 비가 오지 않는 날이 길어지면 수위가 낮아지지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결국 사계절 내내 날씨 걱정입니다.


한화토탈 동력팀 직원들

 

듣기만 해도 바쁘실 것 같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동력팀에서 HTC 마스터가 두 분이나 탄생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동력팀 인원이 총 63명인데요, 그중 11명이 HTC마스터입니다. 저희 팀 평균 연령이 40대 후반으로 꽤 높은 편이거든요? 아무래도 근무 후 집에서 공부하기가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을텐데 모두들 고생했죠.

 

* HTC 마스터란? 한화토탈이 직원들의 자율적인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개개인의 업무능력 향상이 공장의 안전안정가동으로 직접 이어질 수 있도록 도입한사내 기능 인증제도입니다. 마스터는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와 기사자격증 1개를 취득한 직원들에게 수여되는 자격으로 기능장은 생산현장의박사학위로 불릴 만큼 합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CHanwha Total PetroChemicals의 약자예요. ^^

 

특별히 자기계발에 힘쓰는 이유나 배경이 있을까요?       

 

IMF를 겪으면서 부서원들이실력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래서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된 것 같습니다. HTC 마스터 중 가장 연장자이신 박수근 기감님도 저희 팀인데요. 이러한 팀 분위기 덕에 신입사원을 포함한 후배 사원들도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동력팀에서 곧 최연소 HTC 마스터가 탄생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한화토탈 동료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동력팀의 일은 전기와 물 등 석유화학공장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유틸리티를 공급하는 일이라 너무 당연하지만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마치 공기와 같죠. 평상시에 그 중요성을 새기며 살지 않지만 없으면 못 사는 공기처럼 동력팀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력팀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공장에도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항상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공장을 안전하게 가동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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