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대산공장에 귀여운 두 아이가 찾아왔습니다바로 EVA공장 이성균 주임의 가족이었는데요대산공장에 도착한 로아로빈 남매는 생소한 환경에 조용해진 것도 잠시, “아빠!”를 연발하며 여기는 어디인지아빠는 무슨 일을 하는지또 삼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한 것들을 물었습니다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아빠의 일터를 방문한 로아로빈 남매의 모습을 만나보세요~


아빠! 여기는 뭐하는 곳이에요? 소리가 윙윙 나요!


아빠 회사에는 여러 가지를 만드는 공장이 있는데 여기는 그 중 하나인 EVA공장이라고 해. EVA라는 이름이 어렵게 들리지? 하지만 로아, 로빈이도 EVA를 지금 가지고 있어.


 

저는 오늘 아무 것도 안 가져왔는데요?


지금 로아, 로빈이가 신고 있는 폭신폭신한 운동화 밑창이 바로 EVA로 만든 거야. 그리고 너희들이 보는 책의 표지에도 EVA가 있단다. 책 표지를 만져보면 매끈매끈하지? 여기에 얇게 코팅된 EVA가 있어. 아빠 회사에서 만드는 EVA는 전 세계에 수출도 하고 있고, 작년에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상을 받기도 했어. 또 제일 많이 쓰이는 데는 태양전지가 있는데….

 

태양전기가 뭐예요?


태양전기가 아니라, 태양전지(웃음). 태양전지라는 건 낮에 뜨는 해 있지? 그 해의 따뜻한 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야. 햇빛을 전기로 바꿔서 우리 집 난방을 켠다든가, 우리 집 형광등을 켜준다든가 하는 기계지. 그 기계에도 아빠 회사에서 만든 EVA가 필요해. EVA는 정말 많은 곳에 쓰이는데, 우리도 모르게 여기저기에 많이 숨어 있단다.

 

그럼 아빠가 그걸 다 손으로 만드는 거예요?


그러면 아빠는 평생 집에 못 들어가고 회사에서 일만 해야 할 걸?(웃음) 여기 공장은 컴퓨터로 조정하고 있어. 마치 리모콘 자동차처럼 말이야. 아빠는 평소에 여기에 있는 여러 개의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운전이 잘되고 있나 감시를 해. 그러다가 문제가 생기면 밖에서 일하는 삼촌들한테 고쳐달라고 말하지.


 

우와! 정말 신기하다. 우리도 해보고 싶어요!

 

………………


오늘 만나보니 로아와 로빈이가 아빠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빠 회사에 함께 간다고 하니 어떤 반응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올해 초등학생이 된 로아와 동생 로빈이는 아빠가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항상 궁금해 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말로 설명해주는 데 한계가 있었는데, 마침 이렇게 회사에 가족을 초청할 수 있는 코너가 생겨 신청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에게 아빠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직접 보여주고, 하고 있는 일을 설명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요. 결국 제게도,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아 기쁩니다.


그리고 가족에게 회사 방문을 얘기했을 때 의외로 아내가 굉장히 긍정적이었어요. 아이들이 아빠는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냐고 종종 물어보곤 하는데 뭐라고 답해야 할지 아내도 난처했다더라고요. 그리고 로아와 로빈이는 엄청 신나 했답니다. 그저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가본다는 것 자체가 기뻤는지 놀이동산 놀러가는 것처럼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이 궁금한 것도 많고 신기해하는 것 같네요. 평소에 아빠의 회사에 대해 어떤 것들을 물어봤나요?

 

제가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아빠는 회사에 왜가?”였던 것 같아요. 애들한테먹고 살려고 가는 거지라고 대답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최대한 쉬운 말로 왜 회사를 가야 하는지, 회사는 어떤 곳인지 열심히 설명해주곤 했어요. 그 밖에도“회사에 가면 삼촌들이 엄청 많은데 누가 제일 힘이 쎄?”, “회사 버스는 왜 흰색이야?”등 아이들이 물어볼 수 있는 질문들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회사나 상세한 업무에 대해서 궁금할 나이는 아직 아닌가 봐요(웃음). 모쪼록 좋은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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