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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케미X스토리] 휘발유는 어떻게 ‘무연’이 되었을까?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석유화학제품 중에서 오늘은 휘발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텐데요. 휘발유는 우리 생활의 발전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연료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무연(無鉛) 휘발유’인데요. 바로, 납이 없는 휘발유라는 것이죠. 이 이름이 붙은 데는 긴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좌충우돌! 휘발유가 개발된 이야기를 살펴보겠습니다. 01 휘발유 전성시대, 그리고 사소한 문제 20세기는 내연 기관의 전성기였습니다. 견고한 엔진에 힘입어 자동차와 비행기들이 온 거리와 하늘을 뒤덮었고, 인간은 시공간의 제약에서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보급도 덩달아 빨라졌고요. 모든 것이 가속하는 시대, 자연스레 연료인 휘발유가 지닌 가치도 높아졌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많은 사람들.. 더보기
또 다른 원유, 콘덴세이트(Condensate)란? 석유화학회사에 가장 필요한 원료를 뽑자면‘ 나프타(Naphtha)’를 빠트릴 수 없습니다. 나프타를 기반으로 다양한 석유화학 기초원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프타는 어디서,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나프타를 얻는 여러 가지 방법 중에는‘ 콘덴세이트’ 정제과정에서 추출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정유사는 원유정제 설비를 통해 나프타를 직접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비를 따로 갖추지 않은 석유화학회사들은 정유사 또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나프타를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원유(WTI, 브렌트유, 두바이유 등)에서만 추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콘덴세이트(Condensate)’라는 액체 탄화수소를 통해서도 나프타를 얻을 수 있는데요. 한화토탈의 경우.. 더보기
등유, 경유, 중유는 어떻게 다를까? 석유정제제품의 모든 것! 여러분은 '석유'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석유보다는 기름이라는 단어를 더 친숙하게 느끼실텐데요. 여러 매체를 통해 석유를 접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가장 피부에 와닿는 이미지는 기름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자동차, 비행기 등 운송 수단의 연료로서 기름을 생각하실텐데요, 정확하게 말하면 석유는 흔히 생각하는 기름은 아니랍니다. 지하에서 추출한 석유는 주로 탄화수소로 이뤄져 있으며 황과 같은 불순물들이 포함돼 있어 연료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데요. 그 때문에 석유에 열을 가해 끓이는 정제 과정을 거쳐야만 에너지원으로서의 연료가 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기름, 즉 LPG·휘발유·등유·디젤은 모두 정제 과정을 거친 것이며 이를 일컬어 석유 제품이라 부릅니다. 석유 제품은 기본적으로 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