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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연구원칼럼]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미래, 화학적 재활용 1950년대부터 시작된 석유화학의 발달과 생활의 편리성 추구로 인해, 인류의 플라스틱 사용량은 꾸준히 급증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을 함께하는 플라스틱은 제대로 분리수거와 재활용이 되지 못하고 있어 환경오염이라는 큰 문제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사용한 플라스틱을 다시 사용하는 여러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방법 중,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미래라고 불리는 화학적 재활용에 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01 플라스틱 재활용의 필요성 플라스틱은 가볍고, 가공이 쉽고, 녹슬지 않으며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산업계와 일상 생활에서 널리 사용되어왔죠. 주로 사용되는 5대 범용 수지에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 .. 더보기
플라스틱은 지금 친환경 변신 중! 최근 자주 접하게 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매우 중요한 이슈이고, 그 중에서도 환경에 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오늘은 친환경 제품을 위해 업계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생산 공정 차원에서 다양하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먼저 플라스틱 소재의 물리적 성능을 향상하거나 화학적 구조를 변화시키는 소재 개발, 기존 소재 재활용, 친환경 원료 대체의 방식이 있는데요, 차례대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01 #1. 적은 양으로 더 튼튼한 소재 만들기 첫 번째 방법은 소재 강건화입니다. 소재 강건화란, 쉽게 말해, 좀 더 우수한 물성을 가지는 소재를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하면, 적은 양의 소재로도 기존의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보유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더보기
친절한 촉매 설명서 (1) 정의와 원리 편 여러분은 ‘촉매’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만약 자동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떠올리시거나,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효소를 떠올리셨을 것 같네요. 그 외에도 추운 겨울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멋진 장병들의 손발을 녹여주는 핫팩을 떠올리신 분도 있겠고요. 하지만 우리 생활에 가장 밀접한 것은 바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촉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부터 다양한 일회용품, 생활필수품인 휴대기기에까지 플라스틱은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는데요. 이러한 플라스틱 중에서도 폴리에틸렌(Poly ethylene·PE)과 폴리프로필렌(Poly propylene·PP)을 생산하기 위해서 촉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 더보기
플라스틱, ‘진짜’ 돈이 되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종이 지(紙)와 화폐 폐(幣)자를 사용하는 우리나라 지폐는 이름과 달리 종이가 아닌 면으로 만들어집니다. 물론 ‘지폐’라는 단어가 생겨날 무렵에만 해도 지폐는 종이로 만들어졌죠. 하지만 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며 이리저리 떠도는 지폐는 진화를 거듭했는데요. 오늘은 종이와 면을 거쳐 이제는 플라스틱으로 업그레이드된 지폐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01 플라스틱으로 돈을 만들다니? 조개껍데기부터 곡식, 가축 비단, 향신료, 금속, 은행의 직인이 찍힌 종이 그리고 전자화된 데이터까지! 화폐는 상호 간 신뢰와 합의를 기반으로 하며, 우리의 곁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해 왔습니다. 은행과 같이 화폐의 가치를 인정해줄 장치가 없던 시기에는 화폐 그 자체의 가치가 중요했지만, 세.. 더보기
배달음식 분리배출 꿀팁 대방출!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사그러들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 배달음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배달음식을 많이 이용할수록 일회용품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서 뒤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일 때가 한두 번이 아니죠. 오늘은 배달음식 일회용품 분리배출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다회용기를 활용해 배달음식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노력 중인 경기도의 이야기도 훑어보겠습니다. 01 기름기가 묻은 치킨, 피자 박스는 잘 닦아서 종이로 전통의 배달음식 강자, 치킨과 피자! 치킨과 피자는 보통 종이박스에 담겨서 오는데요. 이 종이박스에 기름기와 소스가 묻었다면 어떡할까요?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 등으로, 해당 부분을 닦은 후 .. 더보기
촉매의 원리, 석유화학과 플라스틱의 시대를 열다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오늘은 석유화학뿐만 아니라, 화학 전반에서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는 물질, ‘촉매’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촉매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도 많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배기구 안에 백금이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촉매역할을 하고, 겨울철 주머니 난로를 따뜻하게 하는 데에도 백금 촉매가 들어있답니다. 심지어 우리 몸에도 단백질로 이뤄진 효소가 반응 속도를 조절해주는 촉매 역할을 하는데요. 이런 촉매가 석유화학 공정 속에서는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01 촉매는 무엇인가요? 석유화학 공정에서 촉매는 빼놓을 수 없는데요. 석유화학 산업에서 주로 쓰이는 올레핀(Olefin)은 보통 800도 이상의 고온으로 석유를 증기 분해해 제조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800도까지 열을.. 더보기
맛있는 음식을 오래도록, 플라스틱 용기의 진화!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무더운 여름, 냉장고가 없었다면 음식이 쉽사리 상해 배탈이 났을 텐데요. 냉장고만큼이나 음식을 보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플라스틱 그릇인데요. 간단히 음식을 담는 반찬통부터, 김치 등을 오랜 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밀폐용기까지. 플라스틱 용기는 우리 일상에서 친숙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바로 20세기 세계대공황과 세계대전 이후인데요. 오늘은 플라스틱 용기가 발명되고, 널리 사용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01 대공황의 혼란 속, 플라스틱으로 찾은 새로운 기회 1936년 대공황으로 인해 수많은 사업이 무너지던 혼란의 시기, 사업에 실패한 한 젊은이가 있었는데요.. 더보기
여름 휴가철, ‘분리배출 슬로건’과 함께! 지금 나와 플로깅 가자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초여름이 막 지나고 무더운 7월이 이제 막 시작되고 있습니다. 왁자지껄 시원한 바다부터 흐르는 물에 과일 동동 계곡, 울창한 나무가 만들어 낸 그늘이 예술인 산까지! 뜨거운 여름, 코앞으로 다가온 여름 방학과 휴가 생각에 설레지 않나요? 하지만 지구는 우리의 휴가가 절대 달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여름 휴가철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한화토탈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과 계곡 그리고 바다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그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해 알아보고, 누구나 쉽게 떠날 수 있는 친환경적 휴가 계획을 제안해드리겠습니다! 01 휴가철 쓰레기, 어머 깜짝야 무더위에 더욱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름철 우리는 피서를 떠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