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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결합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비결은 화학?!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동화를 아시나요? 맛있는 과일과 재미있는 놀이, 건축 재료는 물론 쉴 곳까지 제공하는 나무는 오랜 쓰임을 자랑하면서 다양한 곳에 활용되었는데요. 가공이 쉽고,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으며 크기가 다양해 숟가락이나 젓가락 같은 식기부터 활과 같은 무기도, 건축의 재료로도 사용되었죠. 이렇게 다방면에 나무가 쓰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화학으로 가공을 했기 때문인데요. 어떤 방법을 사용한 것일까요?  01인류가 사용한 가장 오래된 재료   불을 발견한 인류의 조상은 나무를 에너지원이자 도구의 재료로 오랫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석기시대에 많은 유물은 나무와 함께 제작되었죠. 하지만 오랜 사용에도 불구하고 나무로 된 유물은 잘 찾아볼 수 없는데요. 돌로 만든 도구에 비해 물.. 더보기
[너의 이름은] 우리 생활 곳곳에 녹아있는 용제 (1) 탄화수소 편 사랑스러운 5살 조카가 오랜만에 집에 놀러 왔습니다.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조용한 분위기 속 불길한 예감이 스쳐 지나갑니다. 방에 들어온 순간, 큰맘 먹고 산 실크 셔츠에 볼펜으로 그림을 그린 채 웃고 있는 조카의 얼굴. 이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1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크게 혼을 내준다. 2번 눈물을 머금고 새 옷을 한 벌 더 산다. 3번 조카와 손잡고 물파스를 사러 나간다. 3번을 선택한다면, 돈도 적게 들고 조카와의 관계도 지킬 수 있겠죠? 볼펜이 묻은 옷감 뒤에 휴지를 댄 후 물파스를 꾹꾹 눌러주면 옷에 묻은 볼펜 자국이 거짓말처럼 사라집니다. 물파스가 볼펜 잉크를 녹여 없애주는 ‘용제’의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너의 이름은’ 시리즈의 주인공은 바로 물질을 녹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