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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월간 화학] 연금술과 근대화학Ⅲ(원소와 주기율표 이야기) [월간 화학] 연금술과 근대화학Ⅲ(원소와 주기율표 이야기) 과학쿠키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쿠키’ 유튜브 채널 운영자) ✒️’월간 화학’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로 외부 필진의 화학 칼럼을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19세기는 여러모로 가장 인상 깊은 과학의 발달을 가져온 시기입니다. 약 100년 간의 시간 동안 화학과 물리학은 세계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것들에 관한 호기심을 크게 확장시켰습니다. 화학의 연구 대상인 ‘물질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물질의 움직임’에 대한 학문인 물리학이 유용한 도구가 되었던 것도, 바로 이 시기였습니다. 자석이 서로 당기는 힘, 전기가 서로를 미는 힘이 물질을 이루는 작은 퍼즐들의 조립을 위한 힘이었다는 사실들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죠. 연금술에서 .. 더보기
[월간 화학] 연금술과 근대화학Ⅱ(원소와 원자 이야기) [월간 화학] 연금술과 근대화학Ⅱ(원소와 원자 이야기) 과학쿠키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쿠키’ 유튜브 채널 운영자) ✒️’월간 화학’은 과학자가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로 외부 필진의 화학 칼럼을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이전 내용에서 우리들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품었던 ‘만물을 이루고 있는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따라가다 만나게 된 여러 학문에 관해 들여다봤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학문에서 파생된 기술, 여러 물질의 발견, 또 이를 위해 고안된 실험도구를 세상에 드러낸 연금술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봤죠. 시대는 계속해서 흐르고,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데카르트, 뉴턴으로부터 도래하게 된 과학혁명의 영향에 의해서 수많은 자연철학자들이 기계론적 세계관*을 받아들이게 되는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 더보기
February? Fe·Br·U·Ar·Y! 열두 달 중 길이가 가장 짧은 달 2월. 2월을 영어로 February라고 하죠. 옛 로마인들에게는 매년 2월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의식을 치르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정화 의식을 가리키는 라틴어 Februa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February가 화학에 진심인 사람들의 눈에는 원소 다섯개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보이시나요? 2월은 Fe·Br·U·Ar·Y, 철·브로민·우라늄·아르곤·이트륨이 모인 달인데요, 오늘은 2월을 이루는 원소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01 지구에서 가장 흔한 금속, 철(Fe) 주기율표 26번에 해당하는 원소 철(Fe)은 라틴어 ferrum(철)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인류는 철기를 사용하면서부터 농경과 군사력이 크게 발달했고 최초의 국가가.. 더보기
순간을 영원히, 아름다운 인생네컷을 위한 사진 필름의 과학 이번 여름, 혹시 레트로 감성에 흠뻑 젖어 보내지 않으셨나요? 90년대에 유행했던 노래들과 더불어 그때의 문화가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필름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네컷짜리 흑백 즉석사진기도 그 중 하나입니다. 디지털 사진과는 다른 매력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필름 사진! 사진 필름 속에 담긴 과학 원리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요? 01 할로겐화은으로 빛을 사로잡는 카메라 필름 사진기의 셔터를 누르면 렌즈를 통해 모인 빛이 필름에 노출돼 고정되는데요. 필름의 할로겐화은(AgX)이라는 물질이 빛에 ‘감광성’을 갖고 있기에 가능합니다. 주기율표의 17족에 속한 플루오르(F), 염소(Cl), 브롬(Br), 요오드(I) 등을 ‘할로겐 원소(X)’라고 하는데요, 원소 크기가 매우 작아 성질이 매우 다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