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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황제, 옥타비아누스를 만든 화학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로마는 모든 사람, 문명, 문화의 중심이라는 뜻인데요. 판테온이나 콜로세움처럼 뛰어난 문화 예술은 물론, 수로를 만들고 상하수도를 나누는 등 도시계획 측면에서도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죠. 로마 제국은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은 물론, 러시아, 이란·이라크와 같은 지역까지도 진출했는데요. 이 위대한 나라의 초대 황제인 옥타비아누스 (Octavianus)의 즉위에는 화학의 힘이 작용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01 옥타비아누스와 로마 제국의 시작 옥타비아누스가 로마 제국의 초기 황제가 되기 전 로마의 상황은 권력을 차지하려는 이들로 넘쳐났는데요. 당시 로마는 왕이 집권하는 왕정과, 원로회가 정치권력을 가진 공화정을 거쳐 3명의 개인이 통치.. 더보기
레몬을 못 먹는 당신이 피클의 신맛은 맛있게 느끼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더운 여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 시원한 화채나 냉국 등 상큼한 음식을 많이 즐기는 계절인데요. 간혹 레몬의 신맛은 참기 힘들어 하면서도, 피클이나 초밥의 신맛은 즐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둘 다 신맛인데 다르게 느끼는 이유는 뭘까요? 이유는 두 음식에서 신맛을 내는 화학물질 때문인데요. 오늘은 음식의 신맛을 결정하는 화학물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1 구연산이 만드는 레몬의 신맛 레몬과 피클, ‘신맛’으로 표현되지만 조금은 다른 두 맛의 비밀은 바로, ‘구연산’과 ‘초산’입니다. 우선, 레몬의 신맛은 구연산이 만들어내는 맛인데요. 구연산(citric acid)은 주로 감귤 등의 과일에 있는 약한 유기산입니다. 특히, 레몬과 라임은 구연산 함유량이 높은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