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산탐구생활

[서산탐구생활] 초록의 그늘 아래에서 즐기는 피서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이열치열로 더운 보양식을 먹거나 운동으로 땀을 흠뻑 낼 수도 있고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방법도 있죠. 그럼에도 여름은 더위를 핑계로 어디든 떠나고 싶은 계절인데요. 그래서 여름을 ‘피서’의 계절이라고 부르죠.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피서지는 어디인가요? 산? 바다? 저는 서산의 피서지를 다녀온 서진영 여행작가의 수기와 함께 아름다운 용현 계곡과 용현자연휴양림을 소개하며 여러분께 ‘계곡’의 즐거움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01 녹음이 우거진 용현 계곡 용현 계곡은 가야산 줄기인 석문봉을 시작으로 폐사지인 보원사지와 ‘백제의 미소’라는 별칭이 붙은 마애여래삼존상이 위치한 용현리를 따라 흐르고 있습니다. 총 길이는 약 5㎞에 달하는데 마애여래삼.. 더보기
[서산탐구생활] 산사에서 보낸 하루, 서산 부석사 템플스테이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진정한 시간은 12월이 아닌 1월이라고 합니다. 신정과 구정 사이의 그 뚜렷하지 않은 시간에 붙잡고 있던 지난해를 놓고 새해를 맞이하는 거죠. 지난해든, 지는 해든, 과거를 놓고 싶지 않은 것이 인간의 삶이겠죠. 여차하다간 지는 해를 놓지 못한 채 새해를 맞게 될 수도 있으니 시간을 정리하는 것에도 공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길게 늘어진 해를 감아올리고 풍경 소리에 깨어나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곳. 서산 부석사에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서진영 작가의 여행기를 소개합니다. 01 하루 해를 끝까지 머금는 산사 서해로 넘어가는 낙조 위로 저녁달이 스며들기까지, 하루 해를 끝까지 머금고 있어서일까요. 소복이 쌓인 눈이 좀처럼 녹을 줄도 모르는 겨울임에도 도비산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