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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기체의 성질 – [생활 속 과학 이야기 3] 안녕하세요~ ‘생활 속 과학 이야기’ 연재, 벌써 세 번째 시간이네요. 오늘은 물질의 세 가지 상태 중 하나인 ‘기체’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기체 하면 무엇이 생각나세요? 아무래도 주변의 공기가 제일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공기 중에는 질소가 약 7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우리가 숨쉬는 데 필수적인 산소가 21% 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나머지 1% 가량은 아르곤, 이산화탄소, 네온 등의 기체가 이루고 있어요. 공기와 마찬가지로 많은 기체들이 무색, 무취의 특성을 가지다 보니 고체와 액체에 비해 현실감 있게 와 닿지가 않지요. 01 기체의 특성 기체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먼저 대략적인 감을 잡아 보겠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물을 예로 들어 볼게요. 물의 고체 상태는 얼음, 기체.. 더보기
액체와 기체, 그리고 압력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자 - [상과 혼합물의 분리3] 지난 시간에는 혼합물의 상과 평형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요약하면 혼합물의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온도, 압력과 더불어 물질의 혼합비율(조성)이며 평형은 특정한 온도, 압력, 그리고 각각의 상(액상, 기상)에서의 특정 조성으로 유지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혼합물의 일부가 기화되어 날아가지 않고 일정한 공간 내에서 평형으로 유지된다면 특정 온도, 압력에서 액체와 기체는 각각의 조성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이때의 액체상과 기체상의 조성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오늘은 조금 더 깊게 들어가는 내용을 준비해봤어요. 과학에 관심있는 여러분 모두 조금 더 집중해서 읽어주시길!! 01 라울의 법칙 먼저 앞에서 던진 '액체상과 기체상의 조성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질문에 대한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정말 '.. 더보기
고체와 액체, 기체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을까? - [상과 혼합물의 분리 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인사 드리는 한화토탈 공정연구팀의 심상현 과장이에요. 이번에는 물질의 상(phase)과 이를 이용한 혼합물의 분리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해요. 하지만 첫 술부터 배 부를 순 없는 법!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오늘은 먼저 순수한 물질에 대한 상과 평형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오늘 내용을 비롯해서 앞으로의 과정을 차례차례 잘 따라오시면 결국에는 상을 이용한 혼합물의 분리를 이해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01 물질의 상(phase)이란? 물질의 상(phase)이란 무엇일까요? 상이란 쉽게 말해 물질이 어떤 상태인지를 뜻하는 말이에요. 대표적으로는 기체, 액체, 고체 세 가지의 상이 유명하죠. 이러한 상태의 변화는 분자의 속성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