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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수많은 물질의 원료, 에틸렌의 다양한 변신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석유화학 소재를 이름으로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 시간입니다. 오늘 살펴볼 석유화학 소재는 에틸렌인데요. 에틸렌은 대표적인 석유화학의 기초유분으로, 에틸렌을 기반으로 파생되는 여러 모노머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에틸렌을 포함, 에틸렌이 산화반응, 가수분해 등 화학반응을 해 만들어지는 모노머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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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의 시작은 에틸렌(EL)에서부터

   

 

에틸렌(ethylene)의 정식 명명법에 따른 이름은 에텐(ethene)인데요. 에틸렌이라는 관용명이 더 자주 쓰입니다. 에틸렌은 탄소 2개와 이중결합 하나를 갖고 있어 반응성이 큰 물질인데요. 자연상태에서 식물이 만들어내는 ‘식물 호르몬’으로도 작용해 과일을 익히기도 합니다.

 

 

사과는 왜 다른 과일을 빨리 상하게 할까?

상큼한 사과는 간식으로도, 간단한 아침으로도 딱 좋은데요. 혹시, 여러분은 냉장고에 과일을 보관할 때, 사과와 함께 보관한 다른 과일이 평소보다 더 빨리 상한 경험 한번쯤 있으신가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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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이 갖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별명은 ‘석유화학의 쌀’입니다. 석유나 천연가스에서 얻을 수 있는 기본 원료로서 폴리에틸렌(PE), PVC 등 다양한 플라스틱, 비닐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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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살균·살충력, 에틸렌 옥사이드(EO)

  

 

에틸렌 옥사이드(Ethylene Oxide)는 옥사이드(Oxide, 산화물)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에틸렌이 산화한 물질입니다. ‘산화 에틸렌’이라고도 불리죠. 상온에서 색이 없는 기체상태로, 생화학적으로 반응성이 높은 점이 특징입니다.

반응성이 높은 에틸렌 옥사이드는 살균, 살충효과가 뛰어난데요. 그러면서도 금속을 부식시키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의료기구나 포장용기의 가스살균제로 주로 사용되는데요. 다만 우리 몸에도 영향을 끼쳐 발암물질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에틸렌 옥사이드는 다른 석유화학 물질을 합성하는 원료로도 많이 활용되는 유용한 물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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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량 관리에 필수! 에틸렌 글리콜(EG)

   

 

앞서 소개한 에틸렌 옥사이드(EO)를 물과 반응시키면 또 다른 석유화학 소재인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이 만들어집니다. ‘글리콜(glycol)’은 두 개의 수산기(-OH)를 가지는 화합물에 붙는 이름인데요. 에틸렌 글리콜(EG)은 물(H2O)이 에틸렌 옥사이드의 산소와 반응해 두 개의 수산기로 나뉘어 각각의 탄소에 결합돼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에틸렌 글리콜(EG)은 부동액의 원료로 흔히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에틸렌 글리콜(EG)과 물을 섞으면 혼합 비율에 따라 어는 점이 영하 50℃까지 낮아지는데요. 이런 특징을 이용해 부동액의 원료로 사용하는 거죠. 에틸렌 글리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더 참고해주세요.

 

 

들어는 봤니? 부동액의 원료 에틸렌 글리콜(ETHYLENE GLYCOL)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지기입니다. 기나긴 겨울이 끝나고 봄기운이 슬며시 고개를 내미는 요즘. 모든 것이 얼어붙었던 지난날을 무사히 지나 올 수 있었던 것은 냉혹한 시기에 굴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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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합성섬유 등 복잡한 석유화학 소재의 기본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에틸렌, 에틸렌 옥사이드(EO), 에틸렌 글리콜(EG)은 모노머(monomer, 단량체)인데요. 모노머는 중합반응을 통해 고분자 소재가 됩니다. 에틸렌 수천에서 수십만 개가 모여 ‘폴리에틸렌(Polyethylene, PE)’이라는 대표적인 석유화학 소재가 되는데요. 폴리에틸렌은 인체에 무해한 플라스틱 재질로 필름, 코팅재부터 플라스틱까지 활용도가 높답니다.

 

 

폴리에틸렌(PE),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다양한 석유화학 소재들의 이름을 통해 그 특징을 더욱 자세히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번에는 다양한 종류의 폴리프로필렌(PP)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오늘은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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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에틸렌과 에틸렌을 기반으로 한 모노머는 다른 석유화학 물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초원료입니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 산업에서는 에틸렌으로 석유화학 산업의 규모를 가늠합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한 해에 생산할 수 있는 에틸렌 생산능력이 9,816천톤으로 미국, 중국, 사우디에 이어 세계 4위의 생산 규모를 갖고 있는데요. 점유율로만 따지면 세계시장의 5.1%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1]

 


오늘은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를 이루는 에틸렌과, 에틸렌을 기반으로 한 모노머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에틸렌은 ‘석유화학의 쌀’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석유화학 산업에서 여러 물질을 만드는 기반인데요. 에틸렌의 무한한 변신을 살펴보며, 석유화학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기를 바랍니다!

※참고자료: https://www.kpia.or.kr/index.php/pages/view/industry/phase


  

종합 케미칼 & 에너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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