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 하계현장실습 리얼 후기 두번째는 고려대학교 박준수 학생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한화토탈 블로그 구독자 여러분들!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2018625일부터 720일까지 4주간 한화토탈 대산공장 하계 현장실습생으로 온 박준수라고 합니다! 이번 글은 제가 4주동안 회사에서 생활하며 배우고 느꼈던 체험기를 포스팅하는 글인데요~ 한 달 동안 어떤 생활을 하였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솔직하게 담아보았습니다. 편하고 재미있게 봐주세요~


 


624일 일요일. 출근을 앞둔 저는 시청에서 출발하는 회사 셔틀버스를 타고 기숙사에 도착했습니다. 설레면서도 걱정되는 마음을 안고 첫 출근! 현장실습 한 달 중 첫 3일은 한화토탈 회사 및 각 생산부문 별 공장 소개와 함께 한화토탈 대산공장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안!!에 대한 교육을 이행하였습니다. 저희를 위해 바쁘신 와중에 교육해주신 많은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3일의 교육과정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안전 교육이었습니다. 여러 사건사고 케이스를 보고 실제 시뮬레이션으로 떨어지고 매달리는 교육을 받기도 했는데요. 어찌나 무섭고 고통스럽던지. 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3일 간의 교육을 마치고 현장투입! 저는 원료인 컨텐세이트를 분해하는 공장인 CFU 공장으로 부서 배치 받았습니다. 현장 컨트롤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부서 선배님들과 한 분, 한 분 인사 드린 후 선배님들로부터 생활 규칙에 대한 교육, 현장 안전 교육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첫 날에는 저를 위해 특별히 환영회식을 해주셨는데요. 사실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석유화학회사는 술을 많이 먹는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회식 자리에서 전혀 술에 대한 강권 없이 웃음꽃이 피고 편하게 정을 나누는 회식 문화가 매우 인상 깊었고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 그리고 저는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부서에 남는 자리가 딱 한 곳 있어서 그 자리에서 4주를 보냈는데, 바로 CFU공장장님 바로 옆자리였습니다. 원래 자리의 주인인 과장님 한 분이 자리를 비우셔서 제가 앉아 생활했답니다. 덕분에 굽었던 허리가 한 달 만에 교정 완료!


처음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바짝 긴장한 몸과 떨리는 마음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긴장을 풀어주시려고 사무실에 계신 많은 선배님들이 아이고, 새로 오신 과장님.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농담부터 저에 대한 질문까지 많이들 말씀 걸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4주의 시간 동안 CFU공장의 공정 입문 책과 PFD 두 자료를 가지고 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설비 원리와 이론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공정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애썼는데요. 멘토 선배님께서 큰 틀을 잡아주신 후에 세부적인 공부를 하니 더욱 이해하기가 수월하였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경험은 현장에 직접 나가 교육 받았던 것입니다. CFU공장 김정훈 기장님께서 준수씨! 안에 앉아만 있으니 답답하지? 헬멧 가지고 나와요!”라고 말씀하시며 함께 CFU 공장 구석구석을 돌며 소개해주셨습니다. 다양한 설비와 안전장치에 대한 설명을 들을 때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공정제어, 분리 공정, 공정 및 제품설계 등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현장에서 실제로 쓰이고 있다니! 증류, 칼럼, 펌프, 히터 등 학교에서 쓰던 단어들이 제 눈 앞 생산 설비에서 실시간으로 가동되고 있다니! 정말 가슴 뛰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 주 공장장님 앞에서 제가 지난 4주간 배우고 공부한 것들을 발표하며 현장실습을 마쳤습니다. 처음에 버스 타고 서산으로 내려가는 길엔 아이고~한 달 길겠지?’란 마음이었는데 와서 적응할 때쯤 되니 한 달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습니다. 저에게 한화토탈에서의 한 달은 책 속의 지식이 실제 석유화학공장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현업에 계신 분들은 어떠한 일들을 하시는 지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하고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보다 많은 화공학부생들이 현장실습을 통해 화공학도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 달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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